-메탈 시장 동향
전기동이 상승했다.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분위기는 하락 쪽으로 더 치우쳐 있다. 일단 22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44% 상승한 $5,529에 마감했다.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다기보다는 가격인 좀 더 빠지니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된 것 같다.
연말 트럼프 랠리가 점점 힘을 잃어가며 증시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비철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거기에 트럼프 정책에 대해 고평가됐다는 평가와 미국 의회가 트럼프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나 감세 계획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것도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문제는 시장이 다시 중국에 대한 해석을 바꿨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단적으로 달러 상승이 중국 시장에서 금융스트레스를 촉발시켰다. 통화 여건이 빠듯해지면서 기초금속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승 시에는 달러 강세에 따른 위안화 약세로 인해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결국, 연말 가격의 조정이 필요한 시장이 입맛에 맞게 해석을 하는 것일 뿐, 달라진 것 없다고 보는 게 맞다.
-금, 하락
22일 금 가격은 다시 하락했다. 이는 달러의 흐름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달러가 변동성 장세 속에 상승 흐름으로 전환된 가운데 금 가격은 트레이더들이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온스당 $1,128.4에 거래되며 0.27%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온스당 2.5달러, 0.22% 하락한 $1,130.7에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