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2조8천억 규모 인도 화력발전소 수주

두산重, 2조8천억 규모 인도 화력발전소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6.12.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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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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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 두산중공업의 인도 현지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 / 사진: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州)정부 발전공사로부터 화력발전소 2곳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수주한 발전소는 프라데시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 석탄화력발전소(660MW급 2기)와 자와하푸르 석탄화력발전소(660MW급 2기)이며 두산중공업은 EPC 방식으로 이 계약을 이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경쟁 입찰에서 BHEL, L&T 등의 인도 기업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발전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현지에 생산공장이 없는 기업은 중앙·지방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프로젝트에 입찰할 수 없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현지 기업은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DPSI를 설립한 후 현지화에 주력했다.

 두산중공업 측은 “인도 발전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추진한 현지화 전략과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집중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인도 발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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