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전 라인업 확대 지속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1월 새로이 선보인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Mini)' 신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다.

  지난해 12월 SKT와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 제휴를 맺은 동부대우전자는 이후 상용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에 동부대우전자는 IoT 가전 첫 제품으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를 출시하며 스마트홈 가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번 신제품은 SKT '스마트 홈 가전' 인증을 취득해 사용자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조작버튼 잠금 등 제품 주요기능을 실내·외에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 시작해 진행사항 및 완료 시 알림을 받고 확인할 수 있다.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 3㎏의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 30.2㎝의 초슬림 두께라 벽면에 설치하면 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사용자가 선 채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중국에선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입소문만으로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넘겼다"라며 "이번 SKT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 홈 시장규모는 10조원에 달하며 오는 2019년에는 2배 이상 확대된 21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IoT 적용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출시를 필두로 향후 스마트홈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동국제강 컬러강판 등 국산 제품 사용을 늘리면서 품질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