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도 당연직으로 겸임
대한건설협회는 28일 서울 언주로 건설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를 제 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주현 대표는 재적인원 149명중 143명이 투표해 102표를 얻으면서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대표(45표)와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다.
유주현 당선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3년간 건설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국내 건설단체를 대표하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도 겸임한다.
유 당선자는 "건설투자액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정부 규제로 침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한때 700억달러를 달성했던 해외수주도 3분의 1수준에 못미친다"면서 "건설업체들이 제값받고 일할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당선자는 회장직에 출마하며 △노후 인프라 재시설 등 새 건설시장 발굴 △법정 기술자 보유기준 완화 등 중소건설업계 애로사항 해결 △공사비 부당 삭감, 적정 공사비 확보 위한 낙찰률 상향 등 공사비 제값 받기 △원로회의 신설, 해외건설위원회 설치 등 회원사 협회 참여 확대 △공제조합 신용평가제도 개선 등 건설 유관단체 운영개선 △건설의 날 70주년 맞아 이미지 개선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주현 대표 경력>
1952년생
現 신한건설㈜ 대표이사
1972∼1976년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교 입학·졸업
1993년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간사
1997년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부회장
2003∼2006년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18대 회장
2003∼2016년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2003∼2006년 대한건설협회 본회이사
2004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
2005∼2008년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
2006∼2009년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19대 회장
2006년 대한건설협회 회원부회장 선임
2007년 경기도 건설단체연합회 회장
2009년∼2012년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의원
2012∼2015년 대한건설협회 회원감사 선임
2012년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명예회장
2015∼2016년 대한건설협회 회원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