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올 연말도 해외 현장 직원과 함께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올 연말도 해외 현장 직원과 함께

  • 일반경제
  • 승인 2016.12.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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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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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은 파키스탄 카라치항港 현장 방문…15시간 이동 강행군
현장직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 달래주며 새해 구상
매년 연말연시 해외 오지 현장 찾아 직원 챙기는 스킨십 경영

  해마다 연말연시를 해외 현장직원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유명한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12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파키스탄 오지의 항만 현장을 방문한다.

  28일 밤 출국, 두바이를 경유해 29일 오후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비행기와 차량을 이용해 15시간이 넘게 이동한 김 회장은 직원들과 연말을 함께 보내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1일 귀국길에 오른다.

  카라치 현장은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만 공사로 쌍용건설이 2007년 1단계 공사 수주 후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2단계 공사까지 단독 수주했던 현장으로 10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대장정을 마무리 중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신규사업 추진을 구상중인 부지 답사와 함께 신년 사업도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초 자산규모만 230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두바이, 싱가포르, 적도기니 등에서 10개 프로젝트 미화 약 17억 8,000만달러(한화 약 2조1,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건설 명가 재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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