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마다 하는 다짐이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거름삼아 한 걸음, 두 걸음 더 전진해야 합니다.
지난해는 불안한 국내 정세와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는 세계경제 흐름 속에 경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건축경기는 위축됐습니다.
그러한 국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에스와이패널은 신규 설비 투자 등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발판을 마련하며 상장 첫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대외에서는 우리 에스와이의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에도 지적이 있었던 만큼 강점은 더 살리고 지적사항은 개선해서 올해는 자타공인 입지를 다지는 첫해가 돼야 하겠습니다.
올해 중소기업인이 뽑은 사자성어라고 합니다.
‘파부침주’는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의미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해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만이 아닌 모든 업계 기업들이 어렵고 모두가 결연한 의지로 이 난관을 헤쳐 나가겠다는 각오로 올해를 임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뚝 솟아 앞장서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모두가 일심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한 막중함을 가슴에 새기며 올해는 세 가지를 명심해 노력해야 합니다.
첫째 수익성 증대입니다.
그간 신규 사업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회사의 외연이 확장됐습니다. 이제는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물량 확보는 물론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게 지혜로운 영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7년도 사업목표와 계획이 수립됐지만 그것은 최소의 목표로 삼고 더 높은 목표로 매진해 그 과실을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하나하나가 에스와이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최선의 방안을 창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둘째 전 임직원의 정예화입니다.
한 가지 분야의 전문가인 스페셜리스트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제 시대는 그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업무를 확장하는 멀티 플레이어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알파고를 위시한 인공지능(AI)의 비약적인 발전은 앞으로 우리가 한 분야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접목할 수 있고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로 성장해야만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는 일당백의 인재를 원합니다. 한 가지 능력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입니다.
이제 패널만 팔아서는 도태됩니다.
전 임직원은 우리 회사의 전 제품을 완전히 숙지해 언제 어느 바이어를 만나도 영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회사의 발전은 여러분들 개개인의 역량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역량이 커짐에 비례해 회사는 발전하고 회사가 발전할수록 여러분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커질 것입니다.
셋째 글로벌 시장의 확장입니다.
국내 시장의 포화로 성장의 절벽에 다다른 것은 이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모두가 느끼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내외 연구기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일치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2%도 장담을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 건축경기는 이러한 전망에 가장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우리 에스와이는 올해 베트남에 패널 설비 추가증설 및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철강부문인 가전 및 건재용 CCL, CGL 신규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패널사업부문에서 철강사업 부문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최고 건축종합자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우리 에스와이는 한 번 결심하면 물러서지 않습니다.
해외시장은 우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새로운 한해, 더 희망찬 내일을 위해
화이팅 하시고 더 노력합시다.
올 한 해도 안전사고 없이 전 임직원이 건강하고 각 가정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