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지원사업' 성과

부산시,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지원사업' 성과

  • 수요산업
  • 승인 2017.01.02 12:00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3개 기업 참가해 100건의 기술지원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함께 추진해 온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지역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 지원사업’에 모두 63개 기업이 참가해 해외인증, 선급승인, 방폭인증, 시험평가 등 100건의 기술지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 지원사업’은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국내 관련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선 기자재 제품 개량으로 인한 재인증, 제품 형태별 개별 인증, 최초 인증제품의 연간 정기 사후관리 및 갱신 심사,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부산시는 특히 지난해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들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2억원을 확보해 기존 계획보다 20여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했다.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한 63개사는 올해 수출지역이 612곳에서 751곳로 23% 늘어나는 등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의 수출액도 지난해 3억5,579만9,000달러에서 올해 4억6,856만6,000달러로 32% 증가하고 수출계약 건수도 1만3,390건에서 1만3,885건으로 4%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매출액도 7,256억8,000만원에서 7,601억7,200만원으로 5% 증가하고 종업원도 4,485명에서 4,726명으로 5% 늘었다. 영업이익은 1,042억9,000만원에서 1,318억2,800만원으로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외인증 지원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 조선·해양산업이 기술고도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