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금형 제조사 ‘인성엔프라’, 부산 에코델타시티로 이전

초정밀금형 제조사 ‘인성엔프라’, 부산 에코델타시티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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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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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뿌리뉴스팀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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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등과 본사 및 공장 이전 양해각서 체결
고용 창출, 원자재 관련 산업 발전 등 기대

 자동차 부품 관련 초정밀 금형기업으로 유명한 인성엔프라가 부산 에코델타시티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부산시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인성엔프라,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인성엔프라의 본사 및 공장 부산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 예시도 /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서낙동강·평강천·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첨단산업과 주거·상업지구가 연계되는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했다.

▲ 윤형관 인성엔프라 대표 / 사진: 인성엔프라
 이날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윤형관 인성엔프라 대표(사진),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투자양해각서에는 인성엔프라가 본사 및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 ▲원자재 현지조달 등을 통한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더해 부산시는 인성엔프라의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인성엔프라에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1999년 설립된 인성엔프라는 초정밀금형 설계 제작 및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인 베어링용 플라스틱 케이지 등을 생산해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초정밀금형, 정밀광학부품, 고효율 LED조명 등을 제조하며 부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인성엔프라의 니들 베어링용 케이지 금형(좌측)과 테이퍼 로라 베어링용 금형(우측) / 사진: 인성엔프라

 2006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자동차용 베어링 케이지를 생산하는 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인성엔프라는 기술평가 우수기업으로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 산업계의 품질 매니지먼트 시스템(QMS)의 기술 사양인 ISO/TS 16949 인증,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14001 인증, 서비스산업 품질수준 지표인 현대자동차 SQ 인증 및 다수의 자동차용 부품 관련 특허들을 취득했다.

 서병수 시장은 “인천시 중소기업 대상 수상 기업이자 월드클래스 선정 기업인 인성엔프라의 유치는 많은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는 산업입지 제공, 보조금 지급 등 부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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