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으로 가긴 힘들다
-메탈 시장 동향
지난 6일 전기동은 소폭 상승하며 하락 우려에서 다시 벗어났다.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22% 상승한 $5,595에 마감했다. 하지만 상승이 계속 지속된다고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는 우려가 기대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우려와 기대 모두 미국과 중국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일단 미국만 보면 트럼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앞으로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시행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중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다. 현 상황만 놓고 보면 안정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중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좋다고 말할 수 없다.
거기에 수급 또한 안심할 수 없다. 현재 LME 재고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계속 이어진다고 말하긴 힘들다. 이는 앞으로 출하예정물량을 나타내는 ‘Cancelled warrants’ 역시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 하락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에 금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12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임금은 상승했음을 보여주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금리 인상을 밀고 나갈 것이라는 견해를 지지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7% 내린 온스당 $1,171.7에 거래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1.75% 전진했다. 이는 2개월래 가장 좋은 주간 성적이다.
이번 주 전반부의 폭넓은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이 금값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온스당 7.9달러, 0.67% 하락한 온스당 $1,173.4에 마감됐다. 팔라듐은 5주 고점인 온스당 $757.7까지 전진한 뒤 오름폭을 줄여 장 후반 2.4% 오른 $756.1에 거래됐다. 자동차 배출가스 정화 촉매제로 사용되는 팔라듐은 지난해 미국의 신차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데이터에 힘입어 이번 주 11%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