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 예산, 기재부·국회 심의 과정서 깎여
산업부·중기청, 5백58억원...전년比 12%↓
정부가 올해로 6대 뿌리산업 진흥정책을 6년째 지속하고 있지만, 관련부처의 정책은 따로따로 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산업부와 중소기업청의 뿌리산업 진흥 정책예산은 558억원으로 전년보다 12%(78억원) 줄었다.
이중 연구개발(R&D) 분야 관련 예산은 전년 426억원에서 올해 373억원으로 12%(53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력 관련 예산은 47억원에서 42억원으로 10.6%, 공정혁신은 94억원에서 70억원으로 25.5% 각각 줄었다.
이 기간 기반조성 예산은 5억원(21.7%) 상승한 28억원이 책정됐으며, 입지·에너지는 전년과 비슷한 45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하는 북미(멕시코) 금형기술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비를 올해 12억원으로 전년보다 300%(9억원) 늘렸다.
산업부는 당초 올해 뿌리산업 관련 예산을 전년 수준으로 책정했으나,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서 관련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올해 예산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예산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 관련 예산 감소는 산업부 의지와는 별개로 기재부 등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것”이라면서 “산업부의 뿌리산업 진흥정책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