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미국, 공급과잉 우려 키워

(국제유가) 이라크·미국, 공급과잉 우려 키워

  • 일반경제
  • 승인 2017.0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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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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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의 지난해 12월 원유 수출량과 미국의 지난주 시추기 수가 감산 합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우려를 키웠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2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2.03달러 하락한 51.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16달러 하락한 배럴당 54.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10달러 오른 배럴당 54.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의 남부 바스라 유전지대의 12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51만 배럴로 사상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감산 합의를 이행할 것이며 감산은 주로 북부 지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설명대로의 급격한 감산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시장은 우려섞인 의문을 표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원유 정보 업체 베이커 휴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는 529기로 전주 대비 4기 늘어나며 지난 27주 동안 25번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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