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1.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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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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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장 동향
  재료 없어도 상승이 필요하면 오른다. 전일에도 전기동은 상승을 이어갔다. 상승폭 최근 들어 가장 컸다. 전일 LME 전기동 가격은 2.33% 상승한 $5945.5에 마감.
  사실 전일 전기동 상승은 의외였다. 알루미늄이야 상승 요인이 있다고 해도, 전기동이 크게 오르는 상황을 보면서 도대체 왜 오르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전일의 상승은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았다. 일단, 지난 상승을 이끌었던 달러약세가 있었던 것도 아니구.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며, 향후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심화시켰다. 로이터는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의 데이터를 인용해,구리 수요가 빛을 바랬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ICSG에 따르면 글로벌 제련동 시장은 지난해 9월 1만8000톤 공급 부족에서 10월에는 4만8000톤 공급 우위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조정이 우려된다는 코멘트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 상승이 지속될수록 의문은 커지고 있다.
  실제 오는 27일 시작되는 중국의 음력 설 연휴도 금속 수요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일부 공장들은 약 2~3주간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젠 이유가 없어도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역으로 이는 향후 하락할 경우 하락폭이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
  2개월래 고점에서 후퇴. 이는 달러가 상승했기 때문. 시장에서는 다시 트럼프 정책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면서 달러의 강세를 지지.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77% 내린 온스당 $1208에 거래. 장중 고점은 $1219.59을 기록.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4% 하락, 온스당 $1210.8에 마감. 세계은행은 이날 분기 상품시장전망 보고서에서 2017년에 귀금속 가격은 주로 약한 투자 수요, 달러 강세 전망, 그리고 실질 금리 상승때문에 7% 하락 예상.
  세계은행은 금값은 8% 내릴 것으로 예상. 분석가들은 금 시장이 미국의 경제 성장에 영향을 주고 금리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줄 감세와 재정지출정책에 관한 명확성을 구하고 있다고 언급. 스탠다드 차타드는 노트에서 상하이 금 교환소에서 금 매입은 12월 초에 늘었지만 거래 규모는 이후 계속 줄어들었다고 언급. 중국에서는 매년 음력설을 앞두고 빠르면 8주 전부터 금 매입이 계절적으로 강력한 흐름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 올해 음력 설은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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