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다우존스 지수 사상 첫 20,000돌파
*칠레 구리 광산 파업 소식에 전기동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전기동의 경우 타 비철금속 대비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미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하며 미증시의 버블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을 보이고 있다. 과연 미국 주식시장의 버블이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원자재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과거 버블의 발생을 돌이켜 보면 고금리 시기와 경제가 호황의 끝부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또한, 어떠한 자산에 대해 쏠림 현상이 극에 달했을때 발생하였었다. 예를들면, 네덜란드의 튤립버블, 2000년 IT버블,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2015년 중국 상해지수 폭락등 특정자산의 쏠림현상이후 나타났었다. 그러나, 현재의 시장을 돌이켜 보면 일단 고금리 시기와 경제의 호황의 시기라고 언급하기는 아직 이른감이 크다. 또한, 아직 시중의 자금이 어느시장에 쏠렸다고 언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어쩌면 2008년 이후 시중에 엄청난 유동자금이 쏟아졌고 이러한 자금이 이제 수익률을 찾아서 움직이고 있는 초입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트럼프 정부 역시 도드프랭크법 폐지 등 금융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엄청난 유동자금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금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일단 일부 자금은 미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반응하듯 미 주가지수는 역대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아직 현재의 단계는 역사적 고점으로 가는 단계이지 종착지로 정의하기에는 너무 이른시기라고 생각된다. 향후 불경기로 인한 금리 인하가 다시 있기 전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철금속 시장에 영향을 줄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비철금속과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는 약 0.23을 기록하고 있으나, 매크로적인 시각으로 미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재투자 및 배당 증가등 시중에 자금이 풀릴것이고 이는 보다 저평가된 자산등으로 움직이며 전체 실물의 자산가치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부동산 및 타 실물자산의 상승이 연동된다면 결과적으로 비철금속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수 있으며 투자심리 개선으로 비철금속 가격의 중장기적인 상승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