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산업생산 제자리…작년 제조업 가동률 18년만에 최저

12월 산업생산 제자리…작년 제조업 가동률 18년만에 최저

  • 일반경제
  • 승인 2017.02.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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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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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한 달 만에 감소세 전환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이 제자리 걸음했다.

  광공업 생산은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다시 뒷걸음질 쳤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6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9월 0.9%, 10월 0.4%씩 뒷걸음질 치다가 11월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12월에 증가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광공업은 석유정제, 반도체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자부품, 금속가공 등이 줄어 전달보다 0.5%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8%포인트 하락한 73.0%를 기록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등이 감소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신게임 실적 호조로 정보서비스업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가 증가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어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3.4%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건축,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1.8%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감소했지만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비자기대지수,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했지만 장단기금리차 등이 증가해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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