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산업, 친환경 가드레일 시장 확대 박차

정도산업, 친환경 가드레일 시장 확대 박차

  • 철강
  • 승인 2017.02.02 15:39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체도장 가드레일 제품 생산 비중, 전체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
첨단 생산설비를 통한 대량생산으로 분체도장 가드레일 가격 경쟁력 확보

  가드레일 제조업체인 정도산업(대표 이해춘)이 올해 분체도장 가드레일 생산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을 높여 친환경 가드레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정도산업은 친환경 분체도장 가드레일 제품의 생산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본격적인 친환경 가드레일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협력업체 확대를 추진 중이며 지자체 및 각종 수요처를 대상으로 친환경 가드레일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 정도산업의 표준형 분체도장 가드레일

  현재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가드레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연도금 방식의 가드레일은 염산 및 황산을 사용하는 전처리 공정, 아연과 6가크롬을 사용하는 표면처리 공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함으로 생산 과정에서 유독물질이 배출될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아연 도금 대신 플라스틱 소재의 분말 도료를 정전도장 방식으로 열연강판(HR) 소재 가드레일에 입힌다. 분말 도료 내 유기용제가 존재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우천시 유독물질 등이 침출될 우려가 없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또 아연도금 가드레일 대비 녹 발생이 적어 가드레일이 설치된 지역의 환경 유지에도 훨씬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도산업의 이해춘 대표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증가하고 있어 환경오염에 취약한 아연도금 가드레일 대신 친환경적인 분체도장 가드레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동안 높은 생산 단가로 인해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첨단 생산설비를 통한 대량생산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보급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