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코리아, 내수공략에 ‘팔걷어’

3D시스템즈코리아, 내수공략에 ‘팔걷어’

  • 철강
  • 승인 2017.02.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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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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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킨텍스 금형전시회·하반기 금속산업대전 참가
“모든 산업에 장치·SW 일괄 제공, 원스톱 체제 강화”

국내 3D프린팅 업계 선두주자인 3D시스템즈코리아(대표 허정훈)가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고삐를 바투쥔다. 올해 최첨단 3D프린터와 함께 3D프린팅 소프트웨어(SW) 등 투톱 체제를 운영하는 것.

3D시스템즈코리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항공, 의료, 자동차 등을 전략 분야로 정하고 금속재료 관련 3D프린팅 시장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3D시스템즈의 3D프린터. 정수남 기자

이를 위해 이 회사는 3월 7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인터몰드코리아 2017(23회 국제 금형 및 관련 기기전)에 참가한다.

10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금속산업대전에도 출사표를 던진다.

3D시스템즈코리아는 이들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3D프린터와 금속·플라스틱 재료 등을 이용해 생산한 3D프린팅 제품을 각각 선보인다.

이울러 이 회사는 주조, 금형 등 뿌리산업 뿐만이 아니라 모든 제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도 내놓는다.

3D시스템즈코리아는 짝수년에 펼쳐지는 심토스(국제공작기계전)에도 참가해 국내 3D프린팅시장을 확대한다.

3D시스템즈의 3D프린터를 이용해 생산된 다양한 제품.

3D시스템즈코리아의 프린터사업부 백소령 본부장은 “3D프린팅은 다품종 소량 생산에 최적화 됐고, 자유로운 형상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항공, 의료, 자동차 분야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D시스템즈코리아는 3D프린팅을 도입해 공정 개선을 추진하는 뿌리기업 등에 장치와 SW를 일괄 제공하는 원스톱 체제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D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해 관련 SW 매출로만 17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에 본사가 있는 3D시스템즈는 창업자 척 헐이 1989년 3D프린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출범했다.

우리나라에는 1998년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 아이너스테크를 인수하면서 진출, 3D프린팅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3D시스템즈코리아는 3D프린팅 SW 수출로만 2011년 500만불 수출탑(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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