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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성장의 전환기 중국, ‘저급’의 옷을 벗다
곽정원 기자 기자 | jwkwak@snmnews.com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중국 정부의 한해 정책을 쏟아놓는 정보의 장이다. 발을 걸친 사안들이 많은 만큼 철강업계의 이목 역시 양회에 집중됐다.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정부 주요 인사들의 ‘정부 업무보고’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철강 생산량 감축, 환경문제, 수요 확대 정책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철강업계가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감축 문제다. 중국은 올해 철강 생산능력은 5,000만톤, 석탄 생산능력은 1억5,000만톤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리 총리는 철강·석탄 감산 외에도 5,000만㎾ 이상의 화력발전 생산 능력을 줄이고 대신 청정에너지 개발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환경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중국정부는 오염물질 배출량을 3% 감축하고 스모그 등 대기질 오염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있는 중점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업오염원에 대한 감시체제를 24시간 가동한다.

  수요 확대 정책도 쏟아졌다. 철도에는 8,000억위안, 우리돈으로 약 13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건설에는 무려 1조8,000억 위안, 한화 302조원 가량이 투자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해야할 부문은 중국이 양적성장의 시대를 뒤로하고 질적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철강의 품질 개선과 스마트 공정 등의 도입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디탸오강 등 저품질 이미지를 벗기 위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로봇의 제조업 현장 도입(베이징, 저장성)과 정보화 정책인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제조업 추진(후베이성, 신강, 랴오닝성) 등의 노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안정 속 성장이라는 기치 아래 산업 체질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 중국은 전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저급’의 옷을 벗고있는 중국 철강산업의 변화에 글로벌 철강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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