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4.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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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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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 전품목 가격 조정
*전기동 공급 우려 해소

 
  금일 비철 시장은 전 품목 하락했다. 오전 중 발표된 차이신 PMI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으며, 얇은 거래량 속에 장 후반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되며 전 품목 가격 조정 장세를 연출했다.
 
  전기동은 주요 광산들의 생산 차질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며 공급 우려의 영향에서 벋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완전한 재가동에 들어간 것은 아니나 Grasberg 광산의 생산 재개 소식과 지난 주 Escondida 광산 파업 종료 이 후 시장의 관심은 공급 부족에서 수요로 넘어가고 있다. 결국 2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전기동은 중국 내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 분기까지 전기동 가격을 뒷받침 했던 트럼프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세재 개편안이 구체성을 띄지 못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향후 중국 내 실물 수요의 견고성 여부로 향하고 있다. 금일 발표된 차이신 PMI 지표가 중국 정부 집계 PMI 지표와 엇갈린 시각을 보였으나 여전히 확장적인 경기 국면을 반영하고 있기에 2분기 전기동은 중국 내 건설 및 제조업 경기에 따른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납과 아연은 각각 2.31%, 2.27% 하락하며 비철 금속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상품 펀드를 중심으로 한 투기적 세력에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두 품목은 올해 들어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아연은 지난 2개월 동안 $2,700 ~ $2,900 레인지의 박스권 내의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추세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Glencore社가 적절한 가격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증산 계획이 없음을 밝히며 지난 해에서 이어 올해에도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아연은 지난 해 약 50% 상승 이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일 가격 조정으로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왔기에 지지선 부근에서의 높은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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