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 평균 근속연수가 평균 19.4년으로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 중 3위를 차지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공시된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근속연수 평균은 10.0년에 달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현대로템(20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혁이 50년에 달하는데다 현장 중심의 제조업 특성상 근속년수가 상대적으로 길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5년 전만 해도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현대비앤지스틸이 20.6년으로 가장 길었다. 현대로템 18.3년, 현대중공업 18.2년, 현대차 17.6년, 기아차 17.3년 등 순으로 근속연수가 길었다.
기아차는 5년 새 평균 3년, 현대로템은 1.7년 늘어났지만 현대비앤지스틸은 1.2년 줄었고 현대차는 0.1년 짧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