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TV광고 개시...철강 한계 극복한 우수성 소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4월8일부터 포스코 고유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소개하는 TV광고 ‘기가스틸로 철의 새시대를 열어갑니다’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포스코의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소재인 ‘기가스틸’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으로, 포스코가 TV광고에 기업이미지가 아닌 철강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전 세계적인 철강시장 침체기에 독자적으로 보유한 제품 경쟁력을 통해서만 미래의 생존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철강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왔고, 그 결실의 대표적인 사례가 ‘기가스틸’이다.
같은 면적과 두께 등의 동일한 조건에서는 철강재인 ‘기가스틸’이 알루미늄 소재보다 무겁지만 강도가 3배나 높기 때문에 ‘기가스틸’의 두께를 1/3 이하로 줄이면 알루미늄 소재와 동등하거나 훨씬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번 TV광고에서는 ‘기가스틸’과 알루미늄 소재의 강도를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 실험한 장면을 이미지로 재구성함으로써, 알루미늄보다 더 강한 ‘기가스틸’의 특장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자동차 안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궁극적인 소비자의 니즈에 직접 소구함으로써 소비자의 자동차 선택 기준으로서 소재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는 평이다.
포스코는 과거 TV광고 캠페인을 통해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해 왔지만, 이번에는 제품광고를 홈페이지, 블로그 및 SNS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가스틸’이 왜 필요한지 대중에게 알림으로써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서 입지를 한층 굳건히 하고, 매출액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