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경쟁력 강화 기회다
4차 산업혁명, 경쟁력 강화 기회다
  • 정하영
  • 승인 2017.04.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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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 백과사전은 제4차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을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낸 혁명시대”라고 풀이하고 있다. 핵심은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무인 운송수단(무인항공기, 무인자동차), 3차원 프린팅, 나노 기술과 같은 6대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술 혁신”이라고 부연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창립자 겸 집행위원장인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는 저서 ‘제4차 산업혁명’에서 네 번째 혁명이 기술 발전에 의해 특징지어졌던 이전의 세 가지 혁명(1차-증기기관, 2차-전기, 3차-컴퓨터)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을 설명하고 있다.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적 세계를 빅데이터에 입각해서 통합시키고 경제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기술로 이 기술들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계속해서 연결하고 비즈니스 및 조직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된다. 더불어 더 나은 자산 관리를 통해 자연 환경을 재생산할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학계는 물론 정부 등 주요 관련 인사들은 물론 철강금속업계 CEO들까지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소재산업, 철강금속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지속 생존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되고 있다. 포스코 등 적지 않은 철강금속 업체들이 이미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올해 초 산업부 고위 관계자가 포항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파괴적 혁신 기술을 동인으로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며 자동차, 드론, 3D프린팅 등 핵심 수요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철강비철금속을 비롯한 소재 생산 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포항제철소를 방문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철강 설비의 평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설비 효율화와 스마트제철소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본지의 2016년 ‘신년기획-원로에게 듣는다’에서 안병화 전 상공부장관은 이미 철강산업에서의 스마트팩토리를 언급했다.

  각종 무역규제로 수입을 막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이 필요한데 고정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 철강업계의 유일한 대안은 스마트팩토리라고 강조했다. 작업자와 기계간의 인터페이스(MMI : Man-Machine Interface)를 ICT나 IoT기술로 연결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원가절감의 극한이요, 저가 수입재와 싸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고 설파했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소재로서 철강금속의 지속과 우위를 유지하는 것 역시 이 시대 철강금속인들에게 주어진 숙명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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