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1%↓,6백60억달러… 2백60억달러 흑자 달성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분기 국내 소재·부품은 수출은 658억(75조400억원)달러, 수입은 403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1%, 10.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재·부품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고, 2011년 3분기 이후 6년만에 두 자리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1분기 소재·부품의 무역수지는 25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 기간 품목별 수출 증가는 화학제품이 24.3%, 1차금속이 12.8%, 전자부품이 19.7% 등 대부분의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다만, 전기기계부품(-21%), 섬유제품(-3.6%) 등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1.8%)을 제외한 중국(1.5%)과 동남아시아(21%)·중남미(27.9%) 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상승했다.
1분기 소재·부품 수입은 품목·국가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15.5%), 1차금속(32%) 등이 수입 증가를 견인했고, 중국(13.7%), 동남아시아(11.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의 수입이늘었다.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과 문신학 과장은 “2014년 4분기 이후 9분기만에 소재부품 수출단가와 물량이 모두 증가 추세”라며 “이는 수출 회복에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