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13회 울산쇠부리축제 개최
2017 쇠부리 스틸아트 공모전에서 여선경씨의 '두두리'가 금상에 선정됐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는 쇠부리 스틸아트 공모전 최종 심사를 통해 금상과 은상, 입선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울산쇠부리축제와 울산 북구 지역 관광 자원을 모티브로 한 관광기념품을 주제로 작품 제작은 철을 주소재로 하도록 제한했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두두리'는 불과 연관된 캔들홀더 작품으로 가마, 집게, 망치, 모루 형상으로 제작돼 쇠부리의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심사위원들은 "관광기념품이라는 특성상 울산 북구의 정체성과 전통 문화인 쇠부리를 어떻게 작품에 투영시켰으며 제작과 판매를 위한 비용적인 측면이 적정한지 등을 참작해 '두두리'를 금상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올해 대상작이 없으나 공모전이 지속된다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상은 박순우씨의 '쇠부리 캔들홀더'로 쇠부리축제의 메인 캐릭터를 새겨 넣어 상징성을 더했고 생활용품으로 실용적인 측면이 부각됐다. 입선은 고명지씨의 '쉼, Rest mark'와 이은규씨의 '내 손목 위 작은 축제 팔찌', 이현후씨의 'S-Whale'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2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제13회 울산쇠부리축제는 오는 5월 12일 오후 6시 30분 북구청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열린다. 공모전 시상식은 12일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