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효성은 25일 2017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조8,711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5%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269억원) 대비 27% 늘어난 1,611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최대실적의 배경에는 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가 뒷받침됐다. PP(폴리프로필렌)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이 극대화된 것이 주효했다.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돼 연결 기준 차입금이 작년 말보다 1천980억원 감소했다. 2015년 말 159.0%였던 부채비율을 123.3%까지 낮췄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