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5.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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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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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장중 $9,000선 하회
*알루미늄 $1,900선 간신히 지켜내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에 이어 전 품목 하락 마감하였다. 필리핀 정치적 이슈와 인도네시아 수출재개로 인해 하락한 니켈은 금일도 2%이상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하였다. 구리는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5,500 초반까지 밀렸고, 알루미늄은 $1,9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어제 철광석이 6%이상 하락하였고, 금리 동결 이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원유도 오늘 2%이상 하락한 것이 어제부터 이어진 강한 매도세의 원인으로 보인다.
 
  원유, 철광석 가격의 하락과 함께 비철의 대장격인 구리 가격도 올들어 1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저항선으로 보였던 $5,530선을 무너뜨리며 장중 한때 $5,500선을 하회하기도 하였던 구리는 기술적으로 그 지지선을 $5,450선까지 낮추었다. 앞서 언급한 상품시장 전반의 매도세 이외에도 LME재고가 구리 가격에 영향을 주었다. 어제, 오늘 양일간 LME 재고는 64,175톤이나 증가하며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인 Dane Davis는 현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나 연초 기대했던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하락세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연말 트럼프 정권의 인프라 투자와 중국의 1분기 경제지표들이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구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연초 $6,200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2017년 들어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 것이 주택수요 감소로 이어졌고 트럼프의 인프라 공약도 실제적으로 구리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 확인되었다. 특히, 4월 이후 실물 수요 증가의 둔화가 시작되며 기대감이 한풀 꺽인것이 최근의 하락세를 야기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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