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진출 20년…국민브랜드 자리매김

LG전자, 인도 진출 20년…국민브랜드 자리매김

  • 수요산업
  • 승인 2017.05.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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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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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진출 첫 해와 비교해 매출 60배, 임직원 8배 증가

  LG전자가 올해로 인도 진출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매출은 60배, 임직원은 8배 증가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에 인도법인을 세우면서 인도에 진출했으며 현재 생산기지는 노이다와 푸네에, 소프트웨어연구소는 방갈로르에 있다. 인도법인은 내수 시장에 판매하는 제품 외에 중동,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등이다.

  인도법인의 매출은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2,700억원) 규모로 1997년 첫 해와 비교하면 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임직원 수는 같은 기간 동안 400여 명에서 현재 3,400여 명으로 8배 이상 늘었다.

  인도법인의 성장과 발전은 지난 20년간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있다. 주거환경과 생활 문화를 고려해 인도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했다. 또 수질을 고려해 정수 성능을 높인 정수기, 전력 공급이 끊겨도 7시간 동안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 초음파로 모기를 쫓는 에어컨과 TV 등 지속적으로 현지화 제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인도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20년간의 누적 판매량은 TV가 약 5,000만대, 냉장고는 약 3,000만대, 세탁기 약 1,600만대, 전자레인지 약 400만대 등이다.

  LG전자는 시장조사기관 TRA(Trust Research Advisory)가 인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2016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Most Attractive Brand)’, ‘2015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Most Trusted Brand)’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LG전자 인도법인은 현지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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