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성 슝안신도시에 동ㆍ알루미늄ㆍ철강 수요 급증 예상
중국이 허베이성 내 건설하고 있는 슝안(Xiongan) 신도시에 막대한 양의 철강ㆍ비철금속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닝닷컴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남쪽 110㎞ 지점의 텐진항 인근의 '슝안신구'에 뉴욕의 6배 크기에 해당하는 대규모 기술 허브 도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1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대기 오염 및 교통 혼잡이 과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국영 기업을 이주시켜 대규모 기술혁신 도시 건설을 천명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곳에 연구소, 대학 등을 이전시켜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 SEZ) 2호를 건설하고 있는데, 1980년에 개발된 1호 SEZ인 라이벌 센젠(Shenzen)시와 쌍벽을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우드 매킨지사는 앞으로 20년 동안 총 5,800억달러를 투자하여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금속 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단계 건설에 10년이 소요되지만 1~3년 안에 금속 수요 증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철강 2~3천만톤, 알루미늄 40~66만톤, 동 25~40만톤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