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광케이블 전문기업 인수

대한제강, 광케이블 전문기업 인수

  • 철강
  • 승인 2017.05.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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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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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나이브 지분 66% 취득

대한제강이 광케이블 전문기업 인수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주)유나이브의 지분 66%를 직접 보유하고 지난 3월 30일자로 연결대상에 편입시켰다. 이번에 신규 편입된 유나이브를 포함해 대한제강의 종속기업은 7개사로 늘어났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에 위치한 유나이브(대표 장득수, 김종균)는 지난 2003년에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도소매,제조,개발용역/광섬유 케이블 제조 등 전기용 기계장비 및 관련 기자재 도매업체를 주력사업으로 두고 있다.

유나이브는 지난 ‘2015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광케이블 기술개발 및 대량양산 체계 구축으로 신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업자는 삼성반도체 출신인 장득수 대표다. 장 대표는 20년 가까이 유나이브를 경영하며 광케이블 기술 개발, 판매망 확대 등을 총괄했다. 경영권을 대한제강에 넘긴 후에도 계속 대표를 맡는다.

2014년 경영 전면에 나선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은 철근 제조 외에 중장기적으로 수익을 가져다 줄 사업을 모색했다.

오 사장은 유나이브 인수 후 기타비상무이사에 오르며 이사회에 합류했다. 밀착 경영을 통해 유나이브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나이브 이사회 구성원은 오 사장, 장득수 대표, 김종균 대표, 홍유선 이사 등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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