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중소기업과 中 내수시장 진출 기반 마련

포스코대우, 중소기업과 中 내수시장 진출 기반 마련

  • 철강
  • 승인 2017.06.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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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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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대우(사장 김영상)가 산업재에서 벗어나 해외에 최초로 소비재 유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포스코대우는 최근 중국 절강성(浙江省) 이우시(義烏市)의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인 국제상무성에서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을 개장했다. 이번 한국 상품관 개장은 포스코대우의 중소기업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인천, 부산시와 지역 중소기업 60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국제상무성을 운영하는 중국 소상품성그룹과 현지 파트너사인 나이란(奈然)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우시는 상해에서 서남쪽으로 약 280km 위치에 있는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으로 세계 소비재의 약 30%가 거래된다.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이 들어선 국제상무성 수입상품관은 100여 개국의 8만 여 품목이 판매되는 곳으로 전세계 바이어들이 집결하는 세계 소비재시장 진출의 교두보이다.

   약 90평 규모의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에는 화장품, 유아용품, 완구류, 주방용품 등 543개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된다. 포스코대우는 온라인 쇼룸 구축과 중국 온라인몰 입점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홍보하며, 구매 계약과 통관 등 해외 수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현지 파트너사인 나이란은 상품관을 운영하며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한다.

   김영상 사장은 "이번 상품관은 한·중 지자체와 협력하여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향후 중국 화북, 중부내륙 등지로 소비재 유통 플랫폼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올해 초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추진반을 신성장사업실로 격상시켰고 소비재사업 외에도 MICE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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