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올 해 첫‘한중 FTA 무역촉진단’파견

무역협회, 올 해 첫‘한중 FTA 무역촉진단’파견

  • 철강
  • 승인 2017.06.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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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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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2일부터 닷새간 올 해 들어 첫 번째‘한·중 FTA 무역촉진단(단장 : 김정관 부회장)’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중소 수출기업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스촨성(四川省) 청두(成都)와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 등 중서부지역을 방문해 상담회를 가졌다.

사드문제로 양국관계가 악화된 이후 무역협회에서 중국에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며, 내수중심 및 질적 고도화로의 성장전략 전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추진 등으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했다.

   무역협회는 2001년 북경, 상해 구매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4회 958개사를 중국에 파견해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무역협회는 상담회 이외에도 중국 기관과의 민간통상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이번 사절단을 이끈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 13일 스촨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어 15일 우한시 CCPIT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정관 부회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려 양국 관계의 해빙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사절단 행사에 많은 바이어가 상담회에 참가하고, 중국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중국이 한국 제품 과 경제교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에 2~3차례 무역촉진단을 파견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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