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핵심기계수주가 전월대비 3.6% 감소한 8,055억엔(약 8조1,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6% 증가를 벗어난 것이다. 지난해보다는 0.6% 증가했다.

 핵심기계수주는 전체 기계 주문 중에서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 부문을 제외한 것이다. 대형 기계가 주문 후 설치되는 데 약 6개월이 걸린다는 점에서 일본 기업의 설비투자 흐름을 가늠하는데 활용된다.

 기계수주 중 제조업은 전월보다 1.0% 증가했지만 비제조업(서비스업)은 5.1% 감소했다.

 이 지표는 기계 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기조 평가에서 회복세를 언급하지 않는 등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의견을 하향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