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영 효율화 추구

  쿠쿠전자는 투자사업부문, 가전사업부문, 렌탈사업부문을 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 확립과 경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쿠쿠전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지주사 쿠쿠홀딩스(가칭)와 생활가전 렌탈사업부문을 담당할 신설법인 쿠쿠홈시스로 나눌 예정이다. 또 쿠쿠전자홀딩스 물적분할을 통해 전기밥솥 등 전열·가전사업부문을 영위하는 비상장법인 쿠쿠전자(가칭)를 신설해 100% 자회사로 만들 예정이다. 쿠쿠홀딩스는 분할 후 상장이 유지될 예정이다.

  신설 쿠쿠전자는 전기밥솥 외 IH레인지, 멀티쿠커 등 조리용 주방가전과 제습기, 가습기 등 생활가전을 생산·판매하는 전문 제조회사로 운영된다.

  이번 기업분할 안건은 오는 10월 31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자로 실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