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대만의 민관 철강 관계자들이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 17회 일본-대만 철강대화를 열었다. 양측은 이날 일본과 대만의 철강 시장 환경과 무역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만 측은 일본에서 수출하는 2급 H형강이 싼값에 대만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만 철강시장의 가동률 저하 등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일본 측은 대만의 의견을 수용하고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해 함께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