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지난주 급등에 뒤따른 조정장세 지속
*비철 올해 공급 부족 확대 전망
비철시장은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채 니켈과 아연을 제외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주초 발표된 산업 지표 호조로 하단은 지지 받았으나 금주 초반 급등 이후 상승 피로감에 전 품목 조정 장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 전일 차익실현에 낙폭을 높였던 전기동과 납이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니켈은 1%가 넘는 하락세로 가격 변동폭을 확대했으나 2주래 저점 부근에서 지지 받으며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동은 페루 정부의 노동개혁안에 반대한 56개 광산 노동자들의 무기한 파업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으나, 이미 가격에 선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한편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비철금속 공급부족이 심화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번 페루 노동조합 파업을 포함하여 올해 초 세계 최대규모 광산들의 파업으로 전문가 집단은 올해 전기동 공급 부족이 44,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알루미늄 또한 중국 정부의 과잉 생산 규제 품목 및 환경 규제 정책 아래 올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금년도 125,000톤 초과 공급 및 내년도 87,000톤의 공급 부족을 예상했다. 전문가 집단은 비철금속 중 아연의 공급 부족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주요 광산 및 제련소 폐쇄와 중국 내 신규 건설 투자 및 인프라 수요로 인해 아연 공급부족은 상반기 전망치였던 336,500 톤에서 412,000 톤으로 상향조정, 그리고 내년 전망치는 190,000톤 공급 부족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