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백운규장관, 주력산업 신속한 구조조정 강조

산업부 백운규장관, 주력산업 신속한 구조조정 강조

  • 일반경제
  • 승인 2017.07.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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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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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주력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과 선제적 사업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백운규 장관은 "최근 주력산업 구조조정이나 신산업 발전전략 등 주요 정책의 수립 과정에서 산업부의 존재감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며 새로운 정부, 국민들이 산업부에게 기대하는 시대적 사명과 역할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인식하고 매진해 자연스럽게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세가지 정책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첫째는 脫원전, 脫석탄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현재의 기술수준을 토대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비교하고 있지만 이는 미래의 시장과 기술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인 관점이라고 지적했다.

  脫원전, 脫석탄,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수용하고 그 흐름에 선승할 수 있는 적기이고 이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측면에서도 이익이라며 에너지 정책은 국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향후 전문가, 일반 국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둘째로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고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상업무는 산업, 에너지 분야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만큼, 전략적, 종합적 판단에 있어 장관이 직접 책임감 있게 챙기겠다며 당면 과제인 미국의 한·미 FTA 개정 요구는 국익 극대화와 이익균형의 원칙하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며 중국 사드문제와 보호무역 움직임에 대해서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리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셋째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산업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주력산업은 신속한 구조조정과 선제적 사업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서는
공학자로서 첨단 산업분야의 현장 경험을 살려 친환경 스마트카, 에너지신산업,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적극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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