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능한국인'에 반도체 특수가스 배관 전문가 최봉열씨

'7월 기능한국인'에 반도체 특수가스 배관 전문가 최봉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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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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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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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30여년 동안 반도체 설비 배관 시공 분야에 종사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최봉열 ㈜뉴젠스 대표(50)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125번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최봉열 대표는 1990년 김천직업훈련원에서 건축배관 기술을 배웠다. 이후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케이씨이앤씨, 플로웰 등 반도체 및 플랜트 설비 제조‧시공 전문회사에서 근무하며 배관시공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했다. 지난 2014년 10월 반도체 특수가스 배관 시공 전문회사 뉴젠스를 설립했다.

  최봉열 대표는 "반도체 분야에서는 독성가스 배관을 많이 다루는데 배관 특성상 관이 작고 라인가닥이 여러 개라서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독성가스 배관 시공을 전문으로 하면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과, 생명과 안전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도전해볼 만한 사업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직원 34명을 둔 뉴젠스는 지난해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 대표는 횟의 성장 비결에 대해 직원들의 나이가 젊고 국가기술자격증 보유자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직원 중 20~30대 청년층이 85%(29명)에 달한다.

  최 대표는 실무형 청년인재 확보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학력 향상과 업무범위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학습병행제를 도입, 고졸 출신 직원들이 폴리텍대학에서 학사 취득을 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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