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신설법인, 역대 최고치 기록…5만개 육박

올 상반기 신설법인, 역대 최고치 기록…5만개 육박

  • 일반경제
  • 승인 2017.07.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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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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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설법인, 역대 최고치 4만9,424개 기록
제조업 법인 확대, 수출 증가 및 제조업 생산 증가 영향

  올 상반기 신설법인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4만9,424개를 기록하여 5만개 달성에 육박했다. 하반기에도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돼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 9만6,155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49,424개를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업의 법인설립이 늘어났으며 특히 제조업 법인설립은 2013년 이후 최고로 높은 증가율인 12.7%를 나타냈다.

  제조업 법인 확대는 수출 증가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최근 정부의 친 환경 에너지 정책에 기인하여 관련 사업의 창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서비스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법인설립이 감소했다.

  2017년 상반기 신설법인 동향의 주요 특징으로는 업종별로 제조업(10,107개, 20.4%), 도소매업(10,057개, 20.3%), 건설업(5,337개, 10.8%), 부동산임대업(4,925개, 10.1%)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기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가스·수도업(226.1%), 금융보험업(16.5%), 제조업(12.7%)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6월 신설법인은 8,740개로 지난해 6월보다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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