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신기술 5건 지정

국토부, 건설신기술 5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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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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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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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최대 46% 절감

 국토교통부는 터널 붕괴를 막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는 터널굴착공법 등 5건을 7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 유도를 위해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지정될 경우 건설공사에 활용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821호로 지정된 '지반 보강 후 터널 굴착 공법'은 터널의 출입구 부위와 같이 지반 두께가 얕아 붕괴 위험이 높은 구간에 미리 지반을 보강함으로써 안전하게 터널을 굴착하는 공법이다.

 기존에는 터널을 굴착한 후 붕괴 방지를 위해 터널 내부에서 보강(지보재 등)작업을 진행해 보강 시공이 완료될 때까지는 터널 붕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이번 신기술 개발로 터널 굴착 전에 상부지반 보강(네일링)을 통해 지반을 강화하는 만큼 안전하고 빠른 터널 굴착이 가능해졌으며 공사비도 최대 46%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폴리머를 첨가한 콘크리트 교면포장 공법', '라텍스 주입장치를 활용한 콘크리트 균열보수 공법', '철재 연결 장치를 활용한 바닥판 일체형 피에스씨 교량 공법' 등이 이달의 신기술로 선정됐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824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으며, 2016년까지 4만6,341건, 9조5,024억원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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