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력소비량 1% 증가, 수출 호조 영향

2분기 전력소비량 1% 증가, 수출 호조 영향

  • 일반경제
  • 승인 2017.08.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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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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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과 일반용 전력소비 각각 0.6%, 1.9% 증가

올해 2분기 전력소비가 소폭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발표한 2분기 전력소비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력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중 산업용 전력소비는 0.6%, 일반용 전력소비는 1.9% 증가했다.

전력소비 증가율은 2016년 3분기 4.3%, 2016년 4분기 3.6%, 2017년 1분기 1.3% 등 최근 1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전년보다 수출 상황이 좋아지고 기업들의 조업일수가 증가하면서 산업용과 일반용의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반도체(6.7%)와 석유(2.6%)·화학(2.6%) 업종의 전력소비량은 수출 증가세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조선 업종은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1분기(-14.7%)에 이어 2분기(-19.8%)에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자동차도 부품 생산 수출 감소 여파로 0.7% 줄었다.

주택용 전력소비는 작년 12월부터 시행한 누진제 완화에도 전년과 비슷한 증가세(0.8%)를 유지했다.

교육용은 초·중·고 기본요금 할인으로 1.4% 증가했고, 농업용은 가뭄 영향으로 양수시설과 배수펌프를 많이 사용하면서 전력소비가 7.3% 늘었다.

심야전력은 전년 대비 4.0% 줄었다.

지역별 전력소비는 경기도와 충청도가 각각 4.5%, 3.3% 증가했지만, 울산은 지역 경기침체로 2분기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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