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LNG발전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한화證

한국가스공사, LNG발전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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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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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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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력과 석탄화력에 대한 신규 건설 계획이 중단된 지금 8차 전력수 급계획에서 LNG 발전 수요에 대한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투자보수율 상승이 내년에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장기 발전용 LNG 수요 증가가 한국가스공사 수익 개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4조원, 영업적자 342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6월 노후화된 석탄화력 발전소 8기가 가동 중지되며 민자 LNG 발전 수요가 증가했고 새로 가동한 석탄화력 발전소로 인해 발전용 LNG 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 것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영업외 이익 부분에서도 이라크 아카스 프로젝트 손상 차손(1171억원)을 반영했다.

  그는 "하반기에 원자력 발전 예방점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LNG 발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적정투자보수 상반기 배부 비중이 60%로 전년동기 대비 4%포인트 감소했다"며 "이는 하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배부 비중이 증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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