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4달러 하락한 배럴당 47.55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배럴당 50.8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0달러 하락한 배럴당 49.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15일 국제 유가(Brent 기준)가 주요 기관들의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상승했고 중국 정제투입량 감소,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IEA(국제에너지기구), OPEC 등 주요 기관들이 2017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EA와 OPEC은 8월 월간보고서를 통해 2016년 대비 2017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7월 증가 전망치 대비 약 10만b/d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7월 정제 투입량은 6월 대비 50만b/d 감소해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인 1,071만b/d를 기록(중국 국가통계국, NBS)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93.8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