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까지 무료 개최
고려제강 'F1963'에서 소리를 보는 사운드 아트 전시회(Listening To Transparency)가 열린다.
28일부터 12월31일까지 무료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프랑스 리옹 국립음향멀티미디어창작센터(GRAME)에서 초청한 외국 작가와 부산의 사운드아트 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운드아트란 소리를 본다는 개념으로 시각예술에 소리나 음향을 도입한 종합예술을 말한다. '투명한 소리를 보다'라는 주제로 침묵과 소리, 빛과 어둠, 파장과 울림, 디지털 아트와 사운드의 결합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부산시는 외국 작가의 국제성과 부산 작가의 지역성을 융합한 이번 전시회로 도시재생 공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F1963은 2016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후 현재 미술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을 담은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