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대전과 함께 열려 시너지 효과 누려
이번 전시회는 수도권 유일의 용접 전시회로, 금속산업대전과 함께 개최됐으며, 레이저와 용접 기술, 개선된 기기, 제품, 설비 등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상당수 참가업체들은 레이저와 용접, 판금의 최신 기술도 출품해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레이저 분야에서는 절단과 가공, 표면처리 설비 등을, 용접 분야에서는 기계설비, 접합재료, 표면처리·열처리, 환경설비와 보호장비 등을 전시했으며, 판금 분야에서는 기계, 가공설비, 후처리설비, 완제품, 기자재 등을 전시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레이저 기술 응용 및 가공 포럼’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KISTI ReSEAT Program 전문연구위원들이 ‘최근의 레이저 용접기술 발전과 그에 따른 응용기술’, ‘레이저 절단기술의 특징과 그에 따른 발전과 동향’, ‘레이저 이용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한용접협회 민영철 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성공적인 전시 개최가 가능할지 우려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도 1회 전시에 비해 더 많은 업체가 부스를 운영했고, 참관객도 더 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이 국내 용접 시장에 대거 진출해 우리 용접 업계가 고전하는 상황에서 이런 전시회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금속산업대전과 함께 열려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는 장점은 물론, 레이저 및 용접 산업전 자체의 내실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