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창원공장, 화학물질 감축 나서

만호제강 창원공장, 화학물질 감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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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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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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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프로그램' 협약 체결

 만호제강 창원공장이 화학물질 감축에 나선다.

 만호제강 창원공장,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기업과 관공은 민관 협약을 통해 화학물질 배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 스스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SMART 프로그램' 협약을 낙동강유역환경청사에서 28일 체결했다.

 SMART(Stewardship-based Management for Area-specific Risk reduction Target) 프로그램은 지역별 건강 영향을 고려한 저감목표를 설정,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법으로 화학물질을 줄이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영국 등 일부 선진 국가에서는 운영을 하고 있다.

 한국한공우주산업과 만호제강 창원공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PCE 배출량을 2015년 대비 각각 45.1%, 16.1%씩 줄일 계획이다. 이에 2022년엔 해당 업체의 PCE 배출량이 2015년보다 29.9톤 줄어든 44.7톤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해당 기업에 대한 배출량 저감 목표 달성 독려 및 배출저감 기술지원을 실시하며, 지자체에서는 대기배출시설 관리·감독과 시설 개선에 대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만호제강 창원공장은 시설을 밀폐형 부스로 개선하고, 친환경세정제 사용, 작업장 내 후드 개선 등을 통해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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