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재와 격차 갈수록 벌어져…12월 STS 가격 미궁 속으로
수입재와 격차 갈수록 벌어져…12월 STS 가격 미궁 속으로
  • 박성수
  • 승인 2017.12.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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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국내산과 수입재 가격차이 톤당 25만까지 벌어져
중국 오퍼가격 하락, 원화 강세 영향

  12월 국내산과 수입재 스테인리스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연말 STS 가격 향방을 점치기 어려워졌다.

  포스코는 지난 달 30일에 12월에 STS 인상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STS 시장 여건을 고려해 STS 300계 가격은 동결한다고 전했다. 400계의 경우 내수판매가격을 톤당 10만원 올리고 수출판매가격은 300계와 400계 모두 톤당 100달러 인상한다.

  유럽, 북미지역 STS 제조업체들은 12월 서차지가격을 톤당 100달러 가량 인상했다. 11월 LME 니켈 평균가격은 톤당 1만2,026달러로 전월대비 700달러 가까이 올랐으며 4분기 페로크로뮴 가격은 톤당 3,241달러로 전분기대비 25% 이상 오른 상황이다. 

 

   원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STS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나 중국 가격은 반대로 하락하고 있다. 중국 STS 내수판매가격이 11월 중순 이후 하락하면서 중국 오퍼가격 또한 내려가고 있다. 11월 말 타이위안강철의 STS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1,90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다른 업체들 또한 오퍼가격을 톤당 1,950달러 수준으로 가격을 내렸다.

  중국 STS 오퍼가격 하락과 함께 원달러환율이 1,080원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수입재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지난 7월 톤당 5만원까지 좁혀졌던 국내산과 수입재 STS 가격 차이가 11월 말에는 톤당 20만~25만원까지 벌어졌다.

  수입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가격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9월부터 STS 출하가격은 계속 올랐으나 수입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국내산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입재와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질 경우 국내산을 쓰던 업체라도 수입재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입재 가격에 따라 국내산 가격 역시 내려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산과 수입재의 적당한 가격차이는 톤당 10~15만원 수준이다. 가격 차이가 10만원 이하일 경우는 수입재가 가격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수입재보다 국내산을 선호하며 15만원 이상 벌어질 경우 가격차이가 너무 커서 수입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가 상황에 따라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 STS 업계가 12월 가격 정책을 수립하는데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STS 유통업계는 우선 현재 가격을 고수하며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추후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가격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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