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와 유통점 판매 줄어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업체들의 운송장비용 판매가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김광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운송장비용 STS 냉연 판매는 7,465톤으로 전월대비 5.8% 내려갔다. 운송장비용 판매는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강관용 판매 역시 줄었다. 10월 강관용 STS 냉연 판매는 8,717톤으로 전월대비 12% 줄었다. 건설용 판매는 1,217톤으로 전월대비 37.9% 감소했다.

  10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판매가 멈추면서 9월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0일의 연휴를 감안하면 판매량은 줄었으나 나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자기기용 판매는 4,513톤으로 전월대비 1% 늘었다. 전자기기용 판매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전자기기용 월평균 판매는 3,332톤이었으나 2015년에는 3,419톤, 2016년 4,355톤, 2017년에는 4,744톤까지 늘어났다. 최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메탈가전제품이 늘어나면서 STS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