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최충경 회장, 창원대로부터 감사패 받아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15일 창원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충경 회장은 오는 19일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물러난다. 이에 창원대학교 측은 그동안 창원대학교와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충경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창원대 제6대 발전후원회장을 맡고 있으며 창원대에 약 12억 원 발전기금을 출연해 기부는 물론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왔다.

최 회장은 "발전후원회장인 창원대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돼 보람차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의 중심인 창원대 발전은 창원시의 발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대 최해범 총장은 "최충경 회장은 우리 대학 역사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며 "창원대 가족 일동은 회장의 멋진 삶을 학교 발전상에 담아 이 패와 함께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충경 회장은 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 창원시로 되면서 탄생한 통합 창원상의 초대 회장을 맡은 데 이어 지난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3개시가 통합하기 이전인 지난 2009년 6월부터 창원상의 11대 회장을 지냈으며 총 8년 6개월간 상의회장직을 맡았다.

박준모 jmpark@snmnews.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