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국산 철근價, 70만원대 향한 발걸음?

(철근) 국산 철근價, 70만원대 향한 발걸음?

  • 철강
  • 승인 2017.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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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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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산 오퍼 가격 급등에 힘 입어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톤당 70만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12월 3주차 중국 사강이 1월말적 철근 오퍼 가격을 톤당 680달러에 발표한 이후 수입업계에서는 충격에 휩싸였다. 해당 오퍼는 사실상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직전 12월말적 오퍼가격인 톤당 552달러(10mm, CFR기준)에서 128달러 인상된 톤당 680달러이다. 13mm 이상의 규격은 톤당 670달러에 오퍼 가격이 책정됐다.

 오퍼 가격 급등은 수입업계에 즉각 영향을 미쳤다. 톤당 64만원(SD400, 10mm, 현금) 수준이었던 중국산 철근 1차 유통가격은 어느새 톤당 66만원으로 전주 대비 2만원 인상됐다.

 중국산 철근 가격의 급등은 국산 철근 가격 상승으로 작용했다. 국내산 철근 가격은 톤당 66만원 수준에서 톤당 67만원~68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대한제강 리테일 부문의 철근 가격은 톤당 68만5,000원~69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사고로 인해 업계에서는 철근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10~13mm 규격의 철근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급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국내산 철근 1차 유통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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