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STS 유통업계, 매입·판매 '주춤'

연말 STS 유통업계, 매입·판매 '주춤'

  • 철강
  • 승인 2017.12.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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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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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 자제 분위기 불구 가격 하락

  올해가 1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은 추가 매입을 중지한 상황이다. 수요가 없어 판매 또한 주춤하고 있다.

  10월부터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을 목적으로 업체 간 경쟁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올해 목표 판매량 달성과 연말 재고평가 등을 고려해 기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대다수 업체들은 매입량 조절을 통해 재고를 조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입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 매입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해서는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연말 막바지에 일부 업체들은 판매부진을 타개하고 재고를 덜어내고자 가격을 낮게 제시하지만 이러면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에 최대한 손실을 내지 않는 선에서 판매와 매입량 조절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STS 제조업체들이 12월 말 오퍼가격을 인하하면서 수입업계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STS 수입업계는 11월에 상당한 수준의 물량을 계약했기 때문에 12월에도 물량을 늘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중국 STS 오퍼가격이 니켈가격 상승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에 니켈가격이 하락할 경우 오퍼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2월 들어올 중국산 가격이 현재 국내산 가격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입물량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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