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전망) 철광석 가격

(단기전망) 철광석 가격

  • 철강
  • 승인 2018.01.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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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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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철광석시장은 변동성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초강세를 보이면서 1분기 톤당 90달러를 돌파하며 고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5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4분기 중국의 감산 등에도 불구하고 환경규제 등에 따른 고품위 철광석 수요이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현재까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요측면에서 중국은 올해 3월까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철강 감산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주로 소결로, 코크스오븐 등 공해유발 조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저품위 철광석을 대체해 호주와 브라질산 고품위 철광석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펠릿 및 괴광에 대한 주요 공급원이었던 브라질 Samarco광산이 광미댐 붕괴사고 이후 가동중단 상태여서 공급부족이 나타나고 있어 비축 수요는 점점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2년연속 10억8,000만톤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는 메이저 업체들의 증산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가격 하락 압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Vale사는 철광석 가격 급등시 약 5,000만톤에 달하는 물량을 시장에 풀어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언급했고 특히 고품위 철광석 생산비중을 75%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전략적으로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철광석 광산 구조조정 및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공급측면에서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볼 때 올해 단기적으로 철광석 가격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중국의 고품위 철광석 수요가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재고와 주요 광산업체들이 증산 등으로 점차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기관들도 올해 철광석 가격은 60달러대에서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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